[중국 정치] 천안문
- 최초 등록일
- 2004.05.0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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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 작성한 거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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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안문』이라는 책을 읽으려고 생각했던 이유는 그저 유명한 사건이니까 자세히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였다. 하지만 이 책은 천안문 사건 뿐 만이 아닌 중국의 지식인의 사상을 속속히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럼으로써 천안문 사건이 생기게 된 배경을 깊이 있게 설명하였다. 어렵고 딱딱한 책일 것이라 생각해서 처음엔 걱정을 했지만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다. 중국 혁명기의 역사 서를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재밌고 섬세하게 표현 수가 있을까하고 놀라웠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 책은 나의 생각의 틀을 매우 많이 바뀌게 해 주었다.
나는 지금까지는 지식인에 대해서 '그저 머리 좋은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뭐든지 하는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식인들을 존경하는 마음보다는 비판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지식인들이 사회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선 얼마나 큰 고충을 겪어야 하며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했는 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중국은 많은 혁명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나라이다. 그리고 일이 잘못되어 형벌을 받게 된다면 공개적으로 처형을 하거나 참아 볼 수 없을 만큼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다. 이런 나라에서 바로 눈앞에서 동지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면서도 자신의 이상 사회를 위해 계속 나아가는 중국의 지식인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었다. 비록 안타깝게도 그들의 이상은 될 듯 될 듯 하다가 기어이 실패하고 말았지만 그 과정에서의 노력은 결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란 걸 보여주고 있다. 여성해방 운동과 민주주의로 가고자 하는 열명이 완전히 성공하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두었지만 지금의 중국은 우리나라 보다 더욱 여성 평등의 길로 가고 있으며 진정한 그들만의 민주주의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그저 땅 덩어리가 큰 나라이고 사람이 많을 뿐, 어리석고 부패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중국 지식인이 따르고자 했던 그들의 '대동사상'은 우리가 바라는 이상세계로 가는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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