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지하 생활자의 수기
- 최초 등록일
- 2004.04.05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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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제 : <수정궁>의 환상에 대한 공격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생각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하생활자는 문명이 발달하여 인간의 모든 행동이 수학과 논리로 계산되어지고 예측될 수 있는, 마치 대수표와 같이 계산되어져 있는 상태를 수정궁이라 칭했다. 그곳에선 오직 이성과 과학에 의존하여 행동하고 판단하는 것이 옳고 문젯거리도 없다. 우리들이 믿고있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수정궁. 즉 남몰래 혀를 내밀거나 눈을 흘기거나 하는 따위 것을 할 수 없는 건물... 그러나 작가는 자신이 그 건물을 꺼리는 이유가 그것이 수정으로 되어있고, 영원토록 무너지지 않으며, 그 속에선 남 몰래 혀를 내밀 수 도 없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도 나와 있듯이 수정궁 안에서는 고통 같은 건 생각할 수조차 없다. 작가는 인간은 진짜 고통, 즉 파괴와 혼돈을 결코 거부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고통이야말로 자의식의 유일한 원인이라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나는 작가가 수정궁을 비판하는 이유는 그 곳에서는 고통을 생각할 수 없고, 메저키스트로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이기에 수정궁을 비판한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메저키스트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메저키스트란 자신을 고통스럽게 함으로써 쾌락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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