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허난설헌, 곽재구_사평역에서) 감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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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에 학과에서 MT를 강원도로 갔는데, 그때 허난설헌 생가를 답사했다. 소나무가 넓게 펼쳐진 그곳은 안락하고, 평화로운 장소였다. 평소에 허난설헌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안내 표지판을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허난설헌이 어렸을　때 교육 면에서 개방적이고 부유한 집안 덕분에 당시의 다른 여성들과 달리 글과 문학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 지금의 허난설헌이 있게 해준 것 같다. 허난설헌이 정말 안타깝게도 27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것과 그 이후에 그녀의 동생인 허균이 허난설헌이 지은 시를 정리해서 시집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동생이 책을 만들었다니, 얼마나 시를 인상 깊게 쓰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시를 접하게 되어서 기쁘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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