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에서 나타나는 진취적인 여인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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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춘향수절가는 판소리계 소설 중 하나인 작품으로, 판소리계 소설은 조선 후기 성행한 판소리 사설을 토대로 형성되었거나 판소리적 성격이 강한 소설을 말한다. 또, 판소리계 소설은 공연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록물의 형태로 세간에 유행하게 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기록물들 중에서도 창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창본이 아닌 이본들을 모두 판소리계 소설이라 부른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본은 열녀춘향수절가인데, 판소리의 영향을 적극 수용해 분위기 묘사나 대화에 관한 서술이 풍부하여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렇게 열녀춘향수절가는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서민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설성경, 『춘향전에서 나타난 여인상』, 명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논총, 1994
이민희외 <깊고 넓게 읽는 고전문학 교육론>, 창비교육, 2017
성기수, <열녀춘향수절가>, 글솟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