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소유의 종말
- 최초 등록일
- 2004.02.11
- 최종 저작일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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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에리히 프롬의 '소유나 존재냐', 혹은 법정스님의 '무소유'같은 책일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소유의 종말'의 원제목인 'The Age of Access'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것은 접속에 관한 내용이었다. 즉, 리프킨이 소유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는 것은 법정스님이 말하는 것처럼 물질적인 욕심을 버림으로써 정신적인 자유로움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유, 무형의 것들에 접속하기 위해 그것을 영원히 독점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소유가 배타적이고 항구적인 성격의 재산권이라면, 접속은 일정기간 동안의 이용권이다.
과거의 개인은 자신의 토지를 소유하고, 거기서 창출되는 농작물을 통해 자급자족을 한다. 그리고 남은 잉여물을 시장을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교환하면서 생활을 유지해 나가다가, 산업혁명을 정점으로 수많은 제품의 홍수 속에서 더 많이 소유하는 사람이 이 세상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는 개념이 넘쳐나는 자본주의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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