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감상문 '가타카'
- 최초 등록일
- 2003.12.22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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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가타카 ' 영화 감상문
‘가타카’가 예견하는 미래의 문제
내가 만약 부적격자로 태어난 빈센트 이었다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결 론
본문내용
최근 몇 년 전부터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 대중매체를 통해서 유전공학 기술의 거듭되는 발전과 성과들을 접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복제된 양 돌리, 장기 이식용 돼지, 유전자 혼합 임신, 유전자 변형 식품 등... 이러한 공학기술은 현실사회에서 미래까지 계속 될 것이다.
영화 "가타카" 는 유전공학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 유전인자를 잣대로 인간의 가치와 정체성을 결정하는 미래의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는 결코 이 내용이 낯설지가 않다. 유전자 차별이 사회의 제도화되는 이야기는 지금 이 시점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상상가능은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게놈이 완벽하게 해독됐다는 보고는 벌써 옛날 일이다. 이제 그 정보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지금 세계는 시끄럽다. 현재 21세기에 일어나는 일들 중에 우리가 어릴 때 공상과학만화에서나 봤음직한 것들이 많다. 그렇기에 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인간이 어떤 유전정보를 가지고 태어났느냐에 따라, 또 그 유전정보가 얼마나 완벽하냐에 따라 계급을 나누는 신 계급 사회의 도래는 머지 않아 현실이 될 지도 모른다.
유전공학의 양면성으로 인해 여러 면에서 찬반 주장이 팽팽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영화가 현실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새로운 천년대가 시작된 이후 과학관련 기사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 용어들을 몇 가지 꼽는다면 유전자, 게놈(genome), 유전자변형생물체, 복제 등이 될 것이다. 지난 시대의 산업화와 정보화도 무척 빠른 속도로 세계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지만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산업화와 정보화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생물공학이 예고하는 변화의 정도가 단순히 인간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나 생활양식의 차원이 아니라 성(性), 생식, 출생, 부모의 역할, 나아가 생물에 대한 정의, 인간의 본성까지도 포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을 둘러싼 조건이나 환경이 아니라 인간과 생명 자체에 대한 개입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이 개입은 21세기에 열릴 수십 조 달러의 시장을 겨냥해서 매우 계획적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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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