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모던 타임즈' 사회학적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3.12.12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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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찰리 재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에 대한 사회학적 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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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찰리 재플린의 '모던 타임즈'는 단순 심심파적으로 보기에는 시대를 읽어내는 예리한 문제의식이 생각의 여지를 남기고, 그렇다고 이론적으로 근엄하게 달려들기에는 영화 내 흐르는 음악이 너무나 명랑하고 경쾌하다. 다시 말해 대중적 즐거움과 시대의 고민을 동시에 전달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이 영화로 인해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찰리 재플린은 공산주의자라는 끊임없는 의심에 시달리게 되고 결국 미국을 떠나 스위스에 정착하게 된다. 그가 과연 공산주의자였는가 하는 문제는 뒤로 제쳐두고서라도 적어도 이 작품만을 놓고 볼 때 찰리 재플린은 자본주의 사회가 가지는 야만성과 비인간성이라는 칼 맑스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 하다.
영화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시계는 근대의 인간이 더 이상 자연적 시간이 아니라 근대의 시간 즉 기계와 공장의 시간에 메이게 됨을 말한다. 포드주의 대량생산체제의 공장에서 노동자는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에 따라 컨베어벨트에 종속된다. 난동을 부리는 재플린을 쫓아오던 공장 동료들은 재플린이 컨베어벨트를 다시 가동시키는 순간, 재빠르게 작업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공장의 자본가는 공장 곳곳에 설치된 비디오를 통해 파놉티콘의 간수와 같이 노동자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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