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수취인불명,1970년대
- 최초 등록일
- 2022.04.06
- 최종 저작일
-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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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
2. 수취인불명 분석해보기
3. 주한미군
4. ‘제임스와 은옥’을 통해 바라본 영화
5. 결론
본문내용
국문 초록
명심보감에 不經一事 不長一智(불경일사 부장일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라는 뜻을 가진다.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런데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과거이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경험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타임머신 없이도 과거를 경험할 수 있다. 바로 영화이다. 영화를 통해 간접적이나마 우리는 과거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화를 통해 거슬러 올라갈 시대는 바로 1970년대이고, 우리가 탑승할 타임머신은 김기덕 감독의 6번째 작품으로, 2001년 5월 개봉한 「수취인불명」이다. 「수취인불명」을 통해 1970년대에 도달하게 되면 우리는 미군 기지 주변의 군상들 및 그들의 삶에 드리워진 분단과 전쟁의 흔적을 보게 될 것이다. 이로서 우리는 영화 속 상(狀) 속에 숨겨진 의미들을 간파해 냄으로서 감독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알아본다.
1. 문제제기
예전에 광우병 쇠고기 수입문제로 촛불집회가 열렸다. 그런데 이 촛불집회를 가지고 모 국회의원은 “촛불집회 참가자는 모두 반미주의자”라고 했다. 그 의원에게 “촛불집회에 불참했으니 당신은 친미주의자로군요”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런데 반미라느니 친미라느니 어쩐지 흑백논리적 언어처럼 느껴지지는 않는가? 반미도 아니고 친미도 아닐 수도 있고, 반미・친미 둘 다 포함할 수도 있고, 어쩌면 둘 다 포함하지만 어느 쪽으로 비중이 더 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수취인불명」이 미국에 대해서 취하고 있는 태도는 친미와 반미의 경계라고 말하겠다.”
김기덕 감독이 인터뷰 중 한 말로 「수취인불명」의 미국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말이다. 이 말과 별개로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를 반미주의자든지 친미주의자든지 나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