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내가 체험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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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크리스챤이 된지 벌써 26년이 되었고, 내가 신학생이 된지 벌써 7년이 되었다. 사실 이곳에 왔을 때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으며, 무슨 이유로 오게 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무언가에 쫒기든 그렇게 지내온 나의 삶 속에서 한세대학교 신학부는 나에게 새로운 길을 알게 해주었다. 신학과 4학년으로서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내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이때쯤이면 주위에서 많이 묻는 질문들이 있다. “이제 졸업인데 어떻게 할거니?” 그럴 때 마다 나의 대답은 “아직 모르겠네” 라는 대답밖에 없다. 물론 하나님께서 가라 하시면 어디든지 가리라~고 대답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게 정답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아직 그러한 물음에 대답할 확신이 없다. 모태신앙으로서, 목회자 자녀로서 살아온 나의 삶에서 정말 내가 가야할 길을 아직 모른다는 것은 누가 보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그렇게 짧은 시간도 아닌데 한평생동안 살아온 내 삶이 너무나 무의미해 보인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곳, 한세대학교에 오게 된 것, 이곳에서 내가 가야할 곳의 작은 힌트를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이곳을 통해서 나로 하여금 다가가게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시고, 공부하게 하시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것들을 함께 하도록 하신다.

참고자료

· 미션 파서블
· 전문인 선교학
·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