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연구문제)
① 연구의 필요성 및 연구 문제의 진술
② 연구의 목적
③ 가설 형성
④ 용어의 정의
2. 이론적 배경과 관계 문헌 고찰
3. 연구방법
① 연구설계
② 연구대상
③ 측정도구
4. 연구절차
5. 자료분석방법
본문내용
① 연구의 필요성 및 연구 문제의 진술
우리들에게 있어 술은 단순히 ‘음료’의 의미만을 지닌 대상은 아니다. ‘술을 마신다’라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취향이나 기호가 아닌,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술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우리를 지배하기도 한다.
예전 기성세대의 음주문화가 많은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이 주된 문화였으며 기존의 한국사회는 주본주의(酒本主義)사회로 불릴 만큼 술에 의해 사회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유지되었다. 알코올을 서로 함께 나누어 마심으로써 연줄이 강해지고 유지되며, 공동체의 유대감이 형성되었다. 즉 술을 마심으로서 음주공동체가 형성되었고, 함께 술을 마시는 행위 자체가 조직의 identity를 확인하는 작업이었던 것이다. 「술의 사회학」 이라는 책에는 기성세대의 음주문화를 ‘음주공동체’로서 정의하고 있다. 이 책에서 술을 ‘구성원 전체가 하나로 통합되고 유지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적 매체’의 기능을 담당하며, ‘술은 결코 개인의 기호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교류의 상징’으로서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사회를 주본주의(酒本主義) 사회, 알코올연줄의 사회라고 규정하고, 술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는 소수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볍게 술을 마시는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즉 과거의 음주문화가 공동체 위주였다면 현대의 음주문화는 점점 소수화, 개인화 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음주문화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대학가 앞 술집도 단체석 위주보다는 소소한 분위기, 카페같은 분위기를 지닌 소수의 테이블 형식의 술집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술집에서 혼자 술마시는것도 더 이상 주위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받지 않고 어느덧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는 요즘 ‘스몰비어’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나고있는 현상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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