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보는 한반도의 사대주의와 그 명분론 5100자
- 최초 등록일
- 2022.03.01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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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보는 한반도의 사대주의와 그 명분론 5100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한반도의 역사, 아니 동북아시아 전역의 역사를 논함에 있어 사대주의와 조공제도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일반적인 동북아인의 인식과는 다르게, 조공제도는 단순히 중국 주변에 있던 동북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중국의 속국으로 비굴하게 복종했다는 증거가 아닌, 동북아시아 특유의 고도로 발달한 외교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조공제도와 그 조공제도의 사상적 기반인 사대주의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동북아시아의 국제적 질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렇기에 현대인의 입장에서, 특히 중국인이 아닌 대한민국이나 베트남과 같이 과거 중국 중심의 조공질서에 합류하였던 국가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조공제도가 불합리하고 비굴한 역사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조공제도는 동북아시아에 존재하였던 여러 국가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상생하며, 경제적, 문화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하였던 중요한 제도인 것이다.
그렇다면 조공제도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어떠한 맥락을 통해서 형성되었으며, 전근대 사회를 살아가던 한국인과 전근대 한국 정부에게 있어 조공제도와 사대주의란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던 것일까. 이번 보고서에서는 황동혁 감독의 2018년작 영화 <남한산성>을 통하여, 한반도의 사대주의와 그 명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II. 본론
영화 <남한산성>의 줄거리는 커다란 부분에서 실제 역사에서 일어난 '병자호란'의 큰 틀을 따라가지만, 원작 소설이 창작물의 즐거움을 위하여 어느 정도의 역사 고증을 포기했듯이, <남한산성> 역시 관객의 즐거움을 위해서 고증에서 살릴 곳은 살리고, 버릴 곳은 버리는 등의 취사선택을 택했다.
실제 역사가 그러하듯, 1636년 당시 병자호란이 일어났던 당시의 국제외교적 상황은 상당히 복잡하다. 기존에 한족이 세운 국가인 명나라가 동북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고 조공제도를 통해서 그 패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