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캠프 소설 다시쓰기

소개

허밍웨이의 인디언캠프 소설을 의사의 부인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고, 관점 및 설정을 변경해 소설을 다시 쓴 과제물이며, A+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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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둡고 안개가 수북한 상황에서 두 척의 보트와 두 명의 인디언이 보였다. 조지가 인디언 한 명과 함께 보트에 올라탔고 나머지 보트에 남편과 내가 탔다. 한 동안 노를 빠르게 젓는 소리만이 귀에 들려왔다. 출렁거리는 그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어젯밤, 조지가 우리 부부에게 연락을 해왔다. 일전에 한 인디언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그 인디언의 부인이 이틀째 출산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을이 강 건너 깊숙이 있는 탓에 하루가 꼬박 걸렸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디언 부인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다. 남편은 손의 땀을 닦아가며 불을 붙일 생각도 못한 채 담배를 입에 물고 안개 속 어딘가를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후우...” 그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걱정되나 보군요” 그에게 몸을 기울여 손을 잡아주며 내가 말했다.
“응... 상황이 열악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시설이나 도구가 없어서 잘못될까 봐 자신이 없어 불안하군요”
“맞아 의사는 나뿐인데 괜찮을까?”
“의사가 당신 뿐이라 많이 부담스럽고 걱정되는군요. 이해해요. 나같아도 혼자 책임지고 수술을 해야된다면 정말 불안할거에요. 나도 도와줄게요. 우리 같이 산모와 아기를 구해봐요” 남편과 눈을 맞추며 말했다.
“고마워요 여보.” 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함께 진정해갈 무렵 보트는 뭍에 다다랐다. 이미 도착해 인디언과 여송연을 피우며 얘기하던 조지는 손을 잡고 있는 우리 부부와 눈이 마주치자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우리는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인디언을 따라 마을로 향했다. 가까워질수록 고통에 찬 소리가 커졌다. 그럴수록 우리의 걸음도 빨라졌다. 마을 안에 들어서자 한 노파가 등불을 들고 우리를 오두막 집으로 안내해주었다. 집 근처에서는 남자들이 물을 데우고 장작을 나르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