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Ⅱ. 오뉘 힘겨루기 설화 분석
1. <오뉘 힘겨루기 설화>의 정의와 그 화소
2. <오뉘 힘겨루기 셜화>의 유형
Ⅲ. <오뉘 힘겨루기 설화>의 변용
1. 현대 콘텐츠 변용 사례
2. 오뉘 힘겨루기 설화가 극복해야 할 모순점
Ⅳ. 결론
본문내용
한국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는 빼놓을 수 없는 문화이다. 기업에서도 ‘가족과 같은 분위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딸 같은 며느리’, ‘아들 같은 사위’ 등 한 가족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수식어구를 쓰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는 ‘가족’을 가장 중시하는 문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 구비문학에서는 이러한 가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설화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구렁이 아내 이야기>, <우렁 각시>, <아들이 된 호랑이> 등 전설에서 민담까지 가족을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
<오뉘 힘겨루기 전설>도 ‘가족’을 소재로 한 설화 중에 하나이다. 능력이 뛰어난 오누이와 오누이보다 실력이 별로인 오라비가 내기를 하고, 홀어머니는 이러한 오라비를 보호하기 위해서 오누이의 일을 방해하게 되고 결국에 오누이는 패배한다는 이야기이다. 능력이 뛰어난 오누이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희생 / 봉사를 해야 하고 오라비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야기에서 어떤 점을 느낄 수 있는가? 아마 어머니 세대에서 흔히 전해지는 ‘가족들을 위해서 공부를 포기해야만 했던 어머니’, ‘할머니에게 귀여움 받는 남동생(혹은 오빠)와 일만 시키고 구박받는 오누이’. 근대를 다루었던 문학작품 / 매스미디어를 잘 살펴보면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던가?
어떻게 보면 <오뉘 힘겨루기 전설>은 현대사회에서 변용될 수 있는 중요한 소재로서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 ‘오누이(오뉘)’와 ‘오라비(혹은 남동생까지)’의 다투는 그 모습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오뉘 힘겨루기 전설>을 분석한 많은 연구들은 ‘신화소 연구’, ‘여성주의적 관점’, ‘일부 지역에서의 양상’을 주제로 다룬 바가 있다. <오뉘 힘겨루기 전설>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였지만 아직까지 문화 콘텐츠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 없다.
참고 자료
정제호(2015), 『고전문학 : 오누이 대립 서사의 전개양상과 계승의 문제』, 한성대학교 한성어문학회 (34), 199-207
김준희(2016), 「오누이 힘내기」 설화에 나타난 여성 담론의 특성, 민족문학사연구 (60), 535-563
김영희(2003), 「“여성 신성”의 배제와 남성 주체의 불안 - <오뉘 힘내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6), 5-54
권도경(2012), 호남권 광포전설의 전승양상과 로컬리티,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44), 131-165
김준희(2016), 「오누이 힘내기」 설화 연구 : 담론 층위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김영희(2009), 「비극적 구전서사의 연행과 ‘여성의 죄’ 」,연세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김영희, 한국 구전이야기에 나타난 ‘유혹하는 여성’ 이미지 연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학위논문
권태효. (2001). 북유럽신화집 『에다』와의 대비를 통해본 <오누이힘내기설화>의 신화적 성격과 본질. 민속학연구, (8), 87-11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정여립설화’,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7437
문화콘텐츠닷컴, ‘이몽학의 오뉘 힘내기’,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CP_THE&search_div_id=CP_THE004&cp_code=cp0521&index_id=cp05211300&content_id=cp052113000001&search_left_menu=
디지털순창문화대전, ‘대모산성 성 쌓기 내기’,
http://sunchang.grandculture.net/Contents?local=sunchang&dataType=01&contents_id=GC05901782
마한역사교실, ‘임경업 – 낙안읍성’,
http://mahan.wonkwang.ac.kr/asd.htm
조현설,, ‘[조현설의 아시아 신화로 읽는 세상] (13) 남성권력 탓 ’남동생 살고 누이 희생‘... 이젠 번혁하겠다는 여성들, 2018.08.2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5&code=2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