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세이아>와 <오이디푸스 왕>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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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딧세이아>는 그리스 문학의 시초로서 서양 문학의 원천이 되는 작품이다. <오딧세이아>를 비롯한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재해석하고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간 것이 그리스 비극이며, 그 중 가장 보편적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오이디푸스 왕>이다. 두 작품은 장르부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인간 본성의 탐구와 성찰이 돋보인다. 장르의 긴밀한 유사성을 관점으로 이번 글쓰기 과제를 구성해보았어도 좋았을 것 같지만, 나는 신과 인간의 관계, 또는 신의 존재와 그로 인해 생겨나는 운명에 관점을 두어 이번 글쓰기 과제를 수행하기로 정하였다.
사실 <오딧세이아>와 <오이디푸스 왕>에서 보여지는 신의 존재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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