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독후감-이 책은 인현왕후에게 전달되었어야 했다

소개글

맑은 고딕 10pt, 간격은 0.3pt로 줄여 보이는 것보다 내용이 많습니다.
<사씨남정기>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독후감입니다.
해피캠퍼스에만 업로드하였고, 다른 플랫폼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랜만에 사씨남정기를 다시 읽다 보니, 현대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다. 김만중은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사태를 빗대고자 ‘사씨남정기’를 썼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사씨남정기’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춰 지금의 기준으로 사씨남정기의 구석구석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사 씨와 교 씨의 갈등이 처음으로 부각된 대목은 다음과 같다. 교 씨는 유 한림의 총애를 독점하기 위해 음률로 유 한림의 마음을 매혹시키고 농락하려고 거문고와 노래까지 배우게 된다. 이 때 교 씨를 본 사 씨의 반응은 냉정했다.
"아녀자의 행실은 출가하면 시부모 봉양과 낭군 섬기는 여가에 자녀를 엄숙히 교육하고 비복을 은혜로 부리는 것이 천직이 아닌가. 그런데 방종하게 음률과 노래로 소일하면 가도가 자연 어지러워지니 교랑은 잘 생각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게.”

참고 자료

사씨남정기 | 김만중 저 | 지식의숲 |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