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속의검은잎 에세이_A
- 최초 등록일
- 2021.12.06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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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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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기형도 시인의 『입속의 검은잎』
(1) 「폭풍의 언덕」
(2) 「대학 시절」
2. 더 깊은 죽음
Ⅲ.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사전상으로 뜻은 “죽는 일.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이른다.” 이라 하며 단순히 삶에서 어떤 목적과 토대가 없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면 기형도 시인의 시적 감수성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시 속에는 죽음이라는 이미지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러한 시 의식을 드러내게 되는 주요한 모티브임을 뜻한다.
인간이 살아가게 만드는 동력은 무엇일까. 실패를 하고 다시 일어서서 좌절 속에서 버티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예를 들어서, 사막을 걷는 한 명의 나그네가 있었다. 그는 오아시스를 보고 힘들지만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그가 보고 갔던 오아시스는 저만치 물러나서 그를 손짓으로 부른다. 이러한 인간의 꿈도 신기루와 같이 허망하지 않을 듯싶다. 하지만 허망하더라도 오아시스를 보지 않았으면 나그네는 사막을 걷지 못하였을 것이다. 꿈이 없고 삶이게 만드는 의미, 토대, 목적이 없으면 직설적으로 그러한 삶은 죽음과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대인들은 바쁜 삶을 이겨내며 좌절,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과연 사람들은 삶에서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무엇을 보고 어떠한 욕망을 채워주고 결핍된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계속해서 걷고 있는 것인가? 프로이트의 ‘쾌락 원리의 저편’은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죽음’ 뿐이라 말하기도 하였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욕망이 허무함이라는 것이라 누구보다 깊이 자각하고 있다.
비어있는 욕망의 주체인 ‘죽음’이라는 존재를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죽음의 상태를 철저하게 응시하였으며 시로 표현하였다. 시가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침침하고 어두운 분위기, 죽음의 이미지는 시인의 요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그가 인식한 생의 허무함을 극복하기 위해 고뇌와 고통의 흔적이다. 현실의 비극, 절망이 어떠한 것인지 파악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죽음”, “네이버사전”,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555d3ce926e41eabfcf793a8e4faf8a>
“쾌락 원리의 저편”,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쾌락_원리의_저편>
김현, 「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 한 젊은 시인을 위한 진혼가」, 『입속의 검은 잎』, 문학과 지성사, 1989, 135-156쪽.
기형도,『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 지성사, 1989
“아노미 현상”, “네이버 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59747&cid=42152&categoryId=42152>
“자살률 9.5%나 급증… 다시 OECD 1위 '오명'”, <한국일보>, 2019년 09월 24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241520068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