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교단일기
- 최초 등록일
- 2021.11.08
- 최종 저작일
- 2021.04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영양교사 교단일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늘 점심메뉴로 어떤 메뉴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남학생: 고기 반찬이요! 선생님 설마 곤충은 아니죠?
여학생: 고기, 스파게티, 빵이요! 비건말고 진짜 고기요!
예나 지금이나 채소를 멀리하고 고기반찬에 환호하는 학생들, 이번에도 역시 참 한결 같은 반응이 쏟아져나온다. 이러한 반응 속 약 10년 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비건푸드’ , ‘곤충식량’ 이다.
오늘도 나는 피곤에 지친 몸을 억지로 일으켜 7시부터 학교 갈 준비로 분주하다. 중간고사가 이주도 채남지않은 현 시점, 학교가는 나의 발걸음마저 무거워진다. 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은 대학 수시와 직결되기 때문에 교과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학생들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가 바로 시험기간이다. 이 기간에 학생들을 보고있으면 나에게도 그 긴장감이 전해져 막중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기곤 한다. 이 시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성적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급식의 영양관리나 위생관리 면에서도 더욱 더 철저히 관리되어야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 도착하니 7시 20분, 식재료관리부서 직원과 함께 오늘 납품받은 식재료의 품질, 신선도, 유통기한, 개수 등을 검수한다. 이전까지는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어 쭉 식재료를 납품받아오고 있었는데, 몇 달 전부터 식재료 품질이나 신선도가 기준에 맞지않아 현재는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맺어 납품받고 있다. 꼼꼼한 검수는 필수인데, 만약 검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부적절한 식재료로 조리를 하게 된다면 이는 자칫 식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영양교사로 재직한지 어느덧 6년이 되었음에도, 검수과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어느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진행하게 된다.
이후 pc 속 영양프로그램으로 오늘의 질병, 식중독 관련 수치를 확인한다. 현 장소를 기준으로 오늘의 기온이나 습도에 따라 질병, 감염병, 식중독 예측을 하여 수치로 표현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