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정지용의 시 세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정지용의 생애
1. 고독한 유년 시절
2. 민간전승과 전설 속에서 보낸 유년 시절
3. 객지 생활의 고독
4. 자녀의 잇따른 죽음
Ⅲ. 시대적 배경: 모더니즘
Ⅳ. 정지용의 시의 변모 과정
1. 초기 시 세계:
1-1 전통주의 시: 고향의 상실과 그리움
1-2 이미지즘 시
1) 근대의 이미지 – 근대적 공간에서의 비애
2) 바다의 이미지 – 양면성의 공간
2. 중기 시 세계: 카톨리시즘 바탕의 시
3. 후기 시 세계: 동양 전통 자연관 바탕의 산수시
Ⅴ. 문학사적 의의
Ⅵ.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정지용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김기림에 의해 ‘최초의 모더니스트’로 평가되며 우리에게 모더니즘 시인의 대표로 인식되어왔다. 이 때문에 그는 전통과 단절한 채 서구의 문학을 이식한 시인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정지용의 시 세계를 전반적으로 살펴보지 않고, 1930년대의 작품에만 한정시키는 데서 온 오류이다. 그의 시 세계는 시기에 따라 변모해 간다. 모더니즘적인 작품뿐만이 아닌 동시, 민요 시, 종교 시, 동양적 자연 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폭넓은 시 세계를 보여준다. 따라서 정지용의 시 세계를 20년대 후반에서 해방 전에 이르기까지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그의 문학사적 위치를 점검해 보고, 그의 시를 3단계로 - 즉, 초기 시, 중기 시, 그리고 후기 시로 나누어 그의 문학 세계의 특성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Ⅱ. 정지용의 생애
1. 고독한 유년 시절
정지용은 장남으로서 무척 가난한 환경 속에서 엄격한 아버지 아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 형제들마저 없었던 그의 어린 시절은 무척 외로웠으리라 짐작된다. 고독하고 가난했던 외로운 유년 시절에 대한 회상은 그의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린이에 대한 글을 쓰라고 하시니 갑자기 나는 소년쩍 고독하고 슬프고 원통한 기억이 진저리가 나도록 싫어진다. 다시 예전 소년시절로 돌아가는 수가 있다면 나는 지금 이대로 늙어가는 것이 차라리 좋지 예전 나의 소년은 싫다. 조선에서 누가 소년시절을 행복스럽게 지냈는지 몰라도 나는 소년쩍 지난 일은 생각하기도 싫다.
- 정지용, “대단치 않은 이야기”, 「散文」, 同志社, 1949, p. 150
이처럼 지용은 가난한 환경 속 엄격한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그 또한 ‘나의 몸서리가 떨리도록 가난하고 고독하던 소년’이라 말하던..
<중 략>
참고 자료
정지용, “대단치 않은 이야기”, 「散文」, 同志社, 1949, 150쪽.
김동근,「1930년대 시의 담론체계 연구」, 전남대학교, 1996. 142쪽.
한계전,「한국현대시사연구」, 일지사, 1983, 326쪽.
최유찬,「문예사조의 새로운 이해」, 실천문학사, 1997, 306쪽.
김기림,「‘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 1939. 101쪽.
문진아, 「정지용 시 연구」, 청람어문교육학회, 1993, 270쪽.
정지용 시의 공간지향성 연구’,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지형도』, 푸른사상, 2005, 175쪽.
유종호, 「시는 언어로 빚는다」,(유종호 전집5『문학의 즐거움』), 민음사, 1995, 128~129쪽.
김종태,「정지용 시의 문명 인식」, 『한국시학연구 제7호』, 2002. 119쪽.
금동철, 정지용의 시「백록담」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 2009. 57쪽
鄭芝溶(정지용)의 詩(시)세계, <동아일보>,1988년 1월 19일, 제 6면.
이석우,「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평전」,푸른사상, 1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