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철의 <공중 누각>

소개글

최수철 작가의 단편 「공중 누각」에 관한 리폿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썼습니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잭슨 폴락을 만난다면, 렘브란트가 앤디 워홀을 만난다면, 아니 인상주의를 부정하고 작가의 개성을 중시했던 그 시대의 이단아들인 후기인상주의 화가들이 한국의 이불을 만난다면 과연 그들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마리아 칼라스가 마돈나를 만난다면, 카루소가 마릴린 맨슨을 만난다면 그들은 얼싸안으며 이 발전적이고 유동적인 예술의 행보를 기꺼워할까.

‘그의 오른손 손바닥은 그가 침대 위에 넘어지면서 그의 이마를 붙잡았고 그의 두 눈의 대부분을 덮어 버렸으며 (그의 팔꿈치는 뒤쪽으로 젖혀진 채) 그의 머리와 함께 부드럽게 가라앉아 그의 코가 이불에 닿았다. 그의 왼쪽 팔은 감각을 잃은 채 침대 가장자리위에 매달려 있었으며, 그의 손가락 마디는 침실용 변기 손잡이 위에 기대어져 있었는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