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시가 도연명의 음주 기오(飮酒 其五)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1.07.08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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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본문 & 내용해석
2. 한자독음 & 해석
3. 주제&내용정리
4. 형식
5. 시인소개
6. 心得
7. 참고자료
본문내용
도연명의 <음주(飮酒)> 시는 본래 총 20수로 된 모음시로서 도연명의 시 중에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그의 <飮酒음주> 연작시는 각 편마다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데, 특히, "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동쪽 울타리 아래에서 국화를 따며 유유자적 남산을 바라본다)"라는 구절이 유명하며 이 구절은 조선 후기 여러 화가들이 그림으로도 자주 표현하곤 했다. 시문(詩文) 앞에는 간략한 서문(序文)이 포함되어 있다. <음주(飮酒)>는 도연명이 20수 전체를 한 번에 다 쓴 게 아니라 그 때 그 때 술을 마시며 즉흥적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각각의 시 내용이 서로 독립적이다. 윗 시는 그 중 다섯 번째 시로서 전체 <음주(飮酒)>시 중 가장 유명한 시이다.
* 출처: 《陶渊明集》
* 창작년도: 东晋
* 주제: 물아일체와 자연합일
내용설명
1~4구: 진정한 '달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문답의 형식으로 나타낸다. 도연명은 속세로부터의 완전한 은거가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선택함에도 불구하고 거마의 시끄러움이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마음에 달려있다. 마음이 속세의 욕망으로부터 멀리 있다면, 지금 사는 곳이 어디든지 저절로 외진 곳이 된다는 것이다. 마음이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달관'에 도달하면 지금 내가 사는 곳이 바로 외진 곳이 된다. 아무리 산 속에 틀어박혀 은거한다 해도 마음이 속세의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진정한 달관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이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는 장자의 사상을 아주 정갈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구절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도연명, 『도연명 시선』, 2002, 계명대학교 출판부
김창환,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 2009,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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