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통사론(1)요약 , 한국어문법총론1, 제4장 통사론(1), 4.1-4.4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1.07.06
- 최종 저작일
-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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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통사론
1) 통사론과 통사 단위
2) 문장의 구조를 보는 두 가지 관점
3) 어순
2. 문장 성분과 문형
1) 문장 성분의 개념과 종류
2) 주어
3) 목적어
4) 보어
5) 서술어
6) 관형어
7) 부사어
8) 독립어
9) 문장 성분과 격
10) 서술어의 자릿수와 문형
3. 문장의 확장
1) 단문과 복문
2) 접속문
3) 포유문
4) 겹문장의 문법적 특징
4. 문장의 유형
1) 평서문
2) 의문문
3) 명령문
4) 청유문
5) 감탄문
본문내용
통사 단위
통사론이 살피는 통사단위를 예문과 함께 보겠다.
1.(가) 단어: 민수
(나) 구: 내 친구 민수
(다) 절(단문): 민수가 학교에 갔다.
(라) 절(복문): 민수가 학교에 가면 엄마는 청소를 한다.
(가)는 단어(單語)이다. 단아란 문장에서 홀로 쓰일 수 있는 말 중 가장 작은 단위이다. 문장에서 쓰일 때 그 구성요소가 분리되지 않는 성절을 가진다. 예컨대 (가)의 '민수'를 '민'과 '수'로 나눌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그 의미가 사라진다.
(나)는 '민수'를 꾸며주는 말이 앞에 와서 (가)가 확장된 구(句)이다. 구는 단어들이 모여 이루어진, 그러나 주어와 서술어가 갖추어지지 않은 단위이다.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주변어-중심어의 관계로 맺어지거나, 혹은 중심어만으로 절이나 문장의 일부분을 이룬다.
(다)에서 비로소 주어와 서술어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구성을 절(節)이라고 한다. (다)와 같이 하나의 절이 하나의 문장이 되는 경우도 있고, (라)와 같이 두 개 이상의 절이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다)를 단문(홑문장), (라)를 복문(겹문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띄어쓰기 단위인 '어절'은 통사단위가 아니다. 아래 예문을 보겠다.
2.내 친구 민수가 도로 건너편의 학교에 갔다.
위 문장의 주어는'내 친구 민수'라는 구에 조사'가'가 붙은 구조로 분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어절 개념과 상관없이 더 큰 통사단위가 만들어진 갓이다.
어휘범주, 구 범주
다음 예문을 보겠다.
3.(가) 만수-가 빵-을 먹었다.
(나) [내 친구 민수]-가 [어제 산 빵]-을 먹었다.
(가)의 '민수'와 (나)의 '내 친구 민수'는 문장에서 문법적 역할이 같다. 마찬가지로 '빵'과 '어제 산 빵'도 그렇다. 이처럼 명사와 명사구의 문법적 역할이 동일하므로 명사 단독으로 쓰이나 명사구로 쓰이나 모두 같은 문법적 범주라는 이야기이다. 이와 관련해 명사는 원칙적으로 언제라도 명사구로 확장되어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참고 자료
구본관(2015), 『한국어 문법 총론 1 』, 서울: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