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 일본전산이야기를 읽고 나서 (MZ세대 트렌드를 함께 고려하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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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본전산의 성공전략을 다각도에서 분석하였다. 지방의 영세업체 신분으로 대기업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 적자에 허덕이던 경쟁업체 30여 개를 인수합병해 1년 내 흑자로 재건시킨 뚝심 경영, 별난 입사시험으로 삼류 인재를 등용해 세계 초일류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게 한 인재전략 등을 살펴본다.
일본전산은 가전제품, 자동차, 로봇 등 모터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목표이다. 핵심가치는 정열, 열의, 집념이며 행동지침은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 까지 한다이다.
일본전산의 초창기에는 사장을 포함해 직원은 고작 네 명.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각자 생각했다. 실적도 없고, 지명도도 없었다. 특허나 신용 같은 것은 전무했다. 보여줄 제품도 없었고 카탈로그도 없었다. 회사 이름과 주소, 모터 개발을 한다는 전단지 한 장이 전부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어야 남들보다 영업을 잘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프로가 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카탈로그가 없어서, 특허가 없어서, 회사가 제대로 꼴을 갖추지 않아서 못한다는 사람은 나중에 그런 조건이 갖춰져도 못한다. 무엇이든 ‘지금 현재 상태에서 해낸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열정과 집념을 동인으로, 될 때까지/해낼 때까지 일하는 자세는 일본의 전통적인 기업문화이자 근무 자세의 근간 이었으며, <왜 일하는가>의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역시 이러한 근무 자세 및 태도의 장점과 당위성에 대해 본인의 저서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적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러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 무엇보다 더 좋아해보라. 그 일에 흠뻑 빠져보라.
그러면 퇴근 시간에 집에 가는 것조차 아깝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한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밤새워 그 일에 매달려도 하나도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참고 자료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