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낙인이 성소수자에게 미치는 영향
- 최초 등록일
- 2021.06.11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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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방송인 홍석천이라는 이름을 제시한다면 10명 중 9명은 가장 먼저 동성애자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그는 지난 2000년 당당히 커밍아웃하며 대한민국에 동성애라는 개념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동성애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암묵적으로 존재하였으나 대중에게는 생소한 개념이었고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여론은 들끓었다. 그가 비도덕적 행위나 범죄를 저지를 것도 아니었지만 사회적 낙인이 찍혀버렸고 긴 시간 동안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못하였다. 동료 연예인들이 홍석천과 친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극히 부정할 정도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한민국에서 조금이나마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며 방송 활동을 재계하였으나 여전히 그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성소수자(性少數者, sexual minority)는 성적인 부분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위치에 있는 트랜스 젠더, 동성애자, 무성애자, 범성애자, 젠더퀴어, 간성, 제3의 성 등을 일컫는다. 영어로는 퀴어(Queer) 라고도 하는데, 퀴어의 뜻이 ‘이상한, 기묘한’ 인 것을 보면 본래 성소수자들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였으나, 동성애자 인권 운동이 행해지는 과정에서 성소수자들이 적극적으로 퀴어를 사용함으로써 점차 성소수자를 나타내는 단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
‘동성애가 사회에서 허용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2007에 18%에 그쳤으나, 2013년에 39%로 상승하여 39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88%의 스페인, 87%의 독일 등 유럽 국가나 60%의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며, 같은 아시아의 국가인 54%의 일본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대한민국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좋다고 할 수 없다. 특히 학교, 군대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성소수자들의 인권은 상상 이상으로 낮다. 학생인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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