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남 또다른 미학 비평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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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역사관 전시에 유일하게 참여된 여성작가로서 윤 석남은 늦은 나이에 미술계에 등장하여 본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여성주의미술에 대해 작업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여성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재현하는 리얼리즘이라는 예술작업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실의 재현에서 현실에의 참여로 리얼리즘의 의미가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김진숙과 김인순 등 여성작가들과 교류하고 민미협과 또문과 연대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행로를 확고히 하였다. 사회활동과 예술활동을 통해 여성주의의 실천을 모색하였고 다양한 대규모 전시와 그룹전을 통해 여성의로서의 작가 자리매김을 하였다.
윤석남 작업의 주제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민중미술과 교류하면서 그녀의 비판의식은 구체화되었고 어머니의 그림, 익명의 현대여성이나 중산층 여성 등 다양한 종류의 여성을 주제로 작업을 해나갔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매체의 확장을 통해 시각에서 벗어나 촉각적 재료를 사용하며 작업 세계를 확장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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