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와 철학] 크리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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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조금 전 자신이 꾸었던 꿈에 대해 크리톤에게 말한다. 아름다운 여인이 소복을 입고 나타나 “소크라테스여, 그대는 셋째 날에 비옥한 프티아에 이르리라.”하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꿈은 셋째 날(모레)에는 죽게 되지만 그의 혼은 그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크리톤은 단지 이상한 꿈이라고 말할 뿐, 소크라테스의 꿈 이야기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 보다는 한 시라도 빨리 소크라테스가 마음을 돌리기를 바랄 뿐이다.(꿈의 내용은 소크라테스의 확고한 의지로 보여진다) 어서 가장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실상 그들은 어느 쪽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크리톤은 혹시 소크라테스에게 돈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부유한 상인인 크리톤에게 벌금을 내고 친구인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면할 수 있다면 그 정도 돈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돈보다 더 어려운 일도 기꺼이 할 수 있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을 한다. 만일 테살리아로 가기를 원한다면 그곳에는 소크라테스를 높게 평가하는 일들이 많으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길이 충분히 열려 있는데도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그를 설득한다. 당시 아테네에서는 장기간 감옥에서 수형 생활을 하는 일은 없었고 형벌은 사형이나 추방이며, 벌금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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