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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개국은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고대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외교적, 정치적 관계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은 모두 한자를 사용하는 한자 문화권으로서 언어, 문화, 사상과 같은 측면에서도 서로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필자는 오늘 한중일 3개국이 밀접하게 연관된 여러 분야 중에서도 문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데, 이들 국가가 가지고 있는 연관성을 토대로 한중일 문학의 발전 과정을 근·현대 시기의 문학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이들 문학의 특징을 비교한 후에 앞으로의 전망과 발전 과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한중일 문학에 대해 비교하기 전에 ‘한국 문학’, ‘중국 문학’, ‘일본 문학’이라는 용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국가의 문학‘이라고 하면 저자의 국적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인식은 점점 다원화되어 가는 현재 시대의 경향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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