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 <만흥> 감상문 (서울대학교 제출)
- 최초 등록일
- 2021.05.09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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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윤선도의 <만흥>을 읽고 나는 솔직히 ‘참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세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면서 임금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것. 그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 이 연시조에 어떻게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없었고 정감이 가지 않았다. 내가 자연을 싫어해서, 혹은 자연 속에서 사는 즐거움을 몰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나도 어렸을 때 자연과 함께 뛰어놀면서 자랐고 지금도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내가 <만흥>을 재미없게 느낀 것은 다름이 아니라 당시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연’과 현대인인 내가 생각하는 ‘자연’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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