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로 분석한 '기생충'이 대변하는 현대사회

소개글

"구조주의로 분석한 '기생충'이 대변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작성동기

2. 구조주의 관점에서 본 기생충
1) 겉으로 드러난 갑질
2) 숨어있는 갑질

3.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 ‘강약약강’ 현상

4. 결론

5. 인터뷰 정보

본문내용

1. 작성 동기
작년에 개봉한 ‘기생충’은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하고 좋은 평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도 호평과 함께 각종 영화제 상을 석권했다. 봉준호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장면과 어울리는 음악, 배우들의 완벽한 몰입도 영화의 완성도에 이바지했다. 영화의 주제 또한 국적 불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빈부 격차는 비단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부촌이 있는 반면 가난한 사람이 모여 사는 마을도 존재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류층과 빈곤층이 존재하고 양극화 현상은 계속 발생한다. ‘기생충’ 관람객인 허*** 학우와 인터뷰를 한 결과 “영화 기생충 속 기택과 연교 가정은 각각 빈부격차의 양극단을 상징하며, 이 두 가족의 갈등과 비극적 결말은 아래에서 위로의 전복(혹은 진입)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판적인 메세지를 전달한다.”라고 말했으며 영화를 보고난 후 영화의 사실주의로 인해 찝찝한 여운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에서 상류층은 ‘갑’이 되고 빈곤층은 ‘을’이 되어 일하는 삶을 살고 있다. ‘갑’은 ‘을’에게 시키는 일이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강요하고 ‘을’은 돈을 벌기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해야 한다. 이렇게 ‘갑질’이 시작되는 것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다. 높은 사회적 신분을 가진 사람이 이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져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에 반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이 두 가지 현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나는 이 중 후자를 볼 수 있는 장면을 분석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갑질’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갑’만이 실행하는 일인지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만약에 을이었던 사람도 어떠한 관계에서 갑이 된다면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자신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는 약한 사람이 되었다가 결국 자신이 우위를 가지는 상황에서는 강한 사람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참고 자료

영화 기생충 (봉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