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마을 현장답사
- 최초 등록일
- 2021.04.28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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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계본동 산 104번지에 위치한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1967년 서울 도심에서 철거당한 1135세대 주민들이 불암산 자락을 깎고 자리 잡은 마을이다. 당시 이들한테 주어진 것은 임야지 8평, 블록 200장과 4세대당 소형 텐트 1개씩이었다. 서울시에서는 시영버스를 하루 두 차례 운행하고, 공동우물을 파 줬을 뿐. 이들은 맨주먹으로 터를 잡아 집을 짓고 길을 냈다. 47년 동안 백사마을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집의 모양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입주 당시의 지번과 지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08년 그린벨트가 해제되며 재개발이 본격 추진되어, 현재는 대부분의 집들이 비어있다.
군데군데 박힌 붉은 페인트의 동그라미들과 ‘위험’ ‘접근금지’란 큼직한 글씨들. 얼핏 대문 틈으로 보이는 찢어진 우산살마저 한참 등이 굽었다. 사람들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 부르는 이곳. 노원구 중계본동 불암산 자락에 있는 ‘백사마을’은 그렇게 봄 아지랑이조차 먼지에 흩날려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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