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철학과 '미학' 기말 레포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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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미학의 대표적인 탐구 대상은 자연과 예술작품이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학이란 아름다움과 고상한 것, 드높은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한정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생각에는 ‘미’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물론 객관적 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객관적 미에 대한 맹목적 믿음은 주관적 미의 입지를 좁힘으로써 미의 영역을 ‘전통적 아름다움’에만 한정시킨다.

우리가 무용을 감상할 때, 어떤 사람은 황홀감에 빠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전혀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폭력과 추함에서 쾌감이나 다른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 이러한 감정들을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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