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백석시(선우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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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 선우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 두 개의 시에서 공통점이 있다. 모두 시에서 흰색이 많이 드러난다. 시인들은 대게 이미지를 맞춰서 시를 쓴다. 백석처럼 시를 잘 쓴 시인이라면 의도한 것으로 생각한다. 백석의 시 선우사에서 백석은 낡은 상에 흰밥과 가재미 반찬을 놓고 밥을 먹는다. 흰밥과 흰 살을 가진 가재미, 나도 앉았다고 글을 쓴다. 다 희니까 자신도 희다는 의미이다. 희다는 공통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셋이 한 친구가 되어 앉아서 저녁을 맞는 전경을 맞고 있다. 흰색은 대게 순수하다, 아름답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선우사의 1연에서는 나저반에 흰밥, 가자미와 함께 쓸쓸한 저녁을 먹는다. 외로움을 보여준다. 백석은 쓸쓸하게 밥을 먹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고, 가난해도 서럽지 않고 외로워할 까닭도 없고 부럽지도 않다며, 마지막 연에서 흰 이미지를 다시 써 순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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