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유학자 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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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은 유학자일 뿐만 아니라 불교와 도교에도 깊은 조예를 가진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최치원이 불교와 도교에도 깊은 조예를 가졌다는 것은 최치원이 지은 난랑비 서문을 통하여 잘 알수가 있습니다.
최치원이 지은 대표적인 5언 절구의 한시로는 추야우중(秋夜雨中)이 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최치원이 지은 5언 절구의 한시인 추야우중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을 바람에 괴롭게 시를 읊노라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이가 드물구나
한밤중 창밖엔 비가 내리는데
등불 앞에 있는 마음은 만 리 밖을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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