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백 파수꾼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0.12.18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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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자주 실체 없는 것들에 휘말린다. 그러기를 강요당한 막연한 분노나 두려움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고 헛된 희생자만 만들어낼 뿐이다. 조지 오웰의 <1984> 속의 사람들은 언제나 무언가에 대한 분노와 증오,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지만, 그것으로 이루어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조장된 공포는 권력자들의 수단일 뿐이다. <파수꾼>의 촌장은 마을의 질서와 단결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리떼라는 허상의 존재를 만들어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한다. 사람들은 촌장의 의도대로 이리떼를 무서워하며 질서와 단결을 유지했지만, 촌장의 통제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의 삶은 무의미한 것에 가깝다. 존재하지도 않는 이리떼를 피해 도망가다 지붕에서 떨어져 다치고 우물 속에 빠져 죽는 사람들은 촌장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 한평생을 존재하지 않는 이리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데 바친 파수꾼 [나]는 구조 속의 희생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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