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벡실 감상문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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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실>은 완전한 하이테크 쇄국정책을 실시 중인 일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원래 다른 나라와 같이 단계를 밟아가며 발전하고 있던 일본은 R.A.C.E라는 전자망에 둘러싸여 외부에서 접촉할 수도 내부의 사람들이 밖으로 무언가를 내보내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 나라는 10년 전 정부가 의도적으로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 결과 생체반응 없는 안드로이드, 즉, 기계화 된 인간만이 존재하는 차가운 곳이 되어버렸다. 다시말해, 사이토 중공업과 정부의 합작으로 연 실험에 나라 전체가 실험체가 된 것이다. 실패한 실험체들은 금속을 집어 삼켜버리는 거대한 재그가 되어 마을 성벽 밖에서 금속 냄새가 나길 기다리는 하나의 괴물이 되었다.
이 영화는 말할 것도 없이 미래세계를 디스토피아로 보고 있다. 우리는 항상 미래를 밝게,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라는 미디어와 교육의 영향을 받고 자랐으나 이렇듯 미래세계를 암울한 시대로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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