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없는 성자들과 설국열차에서 나타나는 계급과 인간성상실

소개글

소설 죄 없는 성자들을 읽고 인간성 상실에 대해 설국열차와 엮어 작성한 한장 분량의 비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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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겔 델리베스의 소설 죄 없는 성자들은 농촌사회에서의 상하 관계를 다루며 그 안에서 나타는 비 인간성을 그리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크게 지배를 하는 쪽과 지배를 받는 쪽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극단적 이분법속의 세계에서 지배계층은 자신의 편의와 권위만을 중시하는 반면 피지배계층은 단지 하루를 먹고 살기 위해서 그들에게 복종한다.
즉 지배-피지배의 관계에는 반드시 인간성 상실로 인한 소위 말하는 ‘갑질’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영화 ‘설국열차’의 머리-꼬리 칸의 지배 관계와도 맞물린다. 나는 이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인간성 상실의 문제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첫번째로 지배층은 피지배층을 인격체로 대하지 않으며 그들이 자신의 선을 침범하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죄 없는 성자들에서 총명하던 니에베스가 세례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귀족들은 그녀를 욕하고 비웃으며 그녀를 같은 인격체로 대하길 거부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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