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이야기와 인성 중앙 국립 박물관 견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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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국립 박물관 견학보고서
#도자이야기와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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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얀 목련, 노란 개나리, 연분홍의 벚꽃들이 봄의 완연함을 뽐낸다. 꽃들이 만발할 때면, 어김없이 시험기간이 찾아온다. 꽃구경을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에 아쉬울 뿐이다. 4월의 마지막 주가 되어서야 중간고사가 끝이 났다. 시험기간이 끝나서 좀 놀려고 하니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화창했던 지난날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하늘에서 비가 세차게 내린다. 날씨를 탓하며 친구들과 고속버스에 올랐다.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시험이라는 스트레스와 몇 일간의 밤샘으로 지친 몸을 잠으로 달랬다. 한 시간쯤 잤을까 저절로 눈이 떠졌다. 내 손목시계는 4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창밖으로 눈을 돌리니 비는 멈추고, 흐린 날씨가 고속도로를 누르고 있었다. 그로부터 10여분이 지난 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크게 숨을 들이키는데 마냥 시원했다. 비가 오지 않음에 너무 감사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지하철을 타려고 발을 옮겼다. 지하상가를 비집고 걸어 나간 후에야 교통카드를 찍고 계단을 내려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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