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미중 무역전쟁, 미중 갈등)미국과 중국의 대립 속에서 독일이 충격을 받은 원인과 상황, 미래예측"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원인
2. 현재상황
3. 미래예측
본문내용
1.원인
독일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불안한 대외경제다. 국금센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년 반 동안 독일 경기 둔화의 약 3분의 2는 대외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와 닮은꼴인 ‘유럽의 공장’ 독일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47%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GDP 대비 한국의 수출 비중(43%)보다 높다. 미국이 가장 큰 수출국이고 이어 프랑스, 중국이다. 즉, 미·중 양국이 무역장벽을 높이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 대외 경제 상황에 따라 나라 경제가 흔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독일 경제는 ‘미텔슈탄트(Mittelstand, 독일 경제의 핵심층을 구성하는 중간 규모의 기업이라는 뜻)’로 불리는 중소 제조업체가 주도한다. 이런 독일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중국의 경기둔화와 세계적으로 저조한 자동차 판매, 경제 심리 위축에 따른 건설투자 감소 등으로 타격을 받았다.
우선 독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확산된 보호무역주의에 직격탄을 맞았다. 트럼프 정부가 자국 산업보호를 명분으로‘무역확장법 232조’를 내세워 유럽연합(EU)·캐나다·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 등에 추가 관세 25%를 부과하면서 독일 경제의 성장엔진도 멈췄다.
또한, 세계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미중 무역 보복 관세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중심국가인 유럽연합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이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악영향을 맞으면서 독일의 수출품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독일이 미·중 무역 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독일 경제를 지탱하는 자동차 산업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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