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A+ 자료] 명동에 담긴 역사, 일제 경제침략의 교두보들-명동일대탐방

목차

Ⅰ. 명동일대를 선택한 이유와 명동탐방에 앞서

Ⅱ. 명동일대 탐방
1. 명동길
2. 명동성당
3. YMCA
4. 은행과 백화점
5. 중국대사관
6. 서울중앙우체국

Ⅲ. 명동탐방과 조사를 마치며

본문내용

I. 명동일대를 선택한 이유와 명동탐방에 앞서..

일제 황민화 정책의 모습을 담고 있는 남산 일대를 제쳐 두고 목적지를 명동일대로 선택한 이유는 명동일대 앞에 쓰여 있는 ‘일제 경제침략의 교두보물’ 저 수식어 하나 때문이었다. 익숙하기만 한 명동에서 낯선 저 단어를 생각하며 일제 경제 침략의 자취를 따라 걸어보고 싶었고 탐방을 통해 고등학교를 다니며 매일같이 누볐던 명동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고 싶었다. 그동안 나에게 명동은 ‘야자 전에 돌아다니는 곳, 사람들이 왜 놀러오는지 이해되지 않는 곳, 학교 앞 마당’에 지나지 않았기에 명동에 대해 호기심을 느낄 만한 계기 또한 없었고 그래서 3년을 매일같이 다니면서도 명동에 담긴 역사를 생각해 볼 마음조차 갖지 않게 되었다.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화장품가게가 널려있는 이 도시가 역사를 떠올릴 만한 모습이 아닌 것도 어쩌면 또 하나의 이유겠다. 명동을 눈감고도 다닌다며 자부했던 내게 사전 조사를 통해 마주하게 된 명동은 진짜 그동안 내가 눈을 감고 다닌건가 싶을 정도로 매우 낯설었다. 잘 안다고 자부했던 명동에 대해 내가 알고있는건 명동의 지리일 뿐이었다. 사전조사를 통해 명동의 과거를 들여다보고나니 매일같이 바뀌는 상점들의 위치만 아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영원히 바뀌지 않는 명동이 지닌 역사에 대해 더욱더 알아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좀 더 낯선 지역인 남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전에 명동을 역사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이러한 이유들로 이번 탐방의 목적지를 명동일대로 정하게 되었다. 일제 경제 침략의 교두보를 따라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명동의 또 다른 얼굴을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을 중심으로 샅샅이 살펴보고자 한다.


II. 명동일대 탐방

1. 명동길
명동길이 오늘날과 같은 소비 공간으로 부상한 것은 일제강점기부터이다. 일본인들은 오늘날 충무로인 진고개 일대를 본정통이라고 부르며 새로운 상권을 조성했고，지금의 명동을 명치정이라고 부르며 본정통의 배후지로 삼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