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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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문학소설인 ‘데미안’을 처음 읽었던 것은 한창 사춘기 때인 중학교 2학년 때이다. 학교에서 독후감을 제출하려고 읽었지만, 처음 읽을 땐 굉장히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간에 책을 다시 반납하려는 생각도 했지만, 어차피 책을 핀 이상 끝을 봐야겠다는 오기가 들어 모두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땐 중학생이라서 정신적으로 덜 성숙해서 그런점도 있었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도 읽을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데미안’에서는 일반인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로 분류하고, 악을 가진 신 아프락사스가 있다고 말한다. 아무런 종교도 믿지 않는 나에게는 허무맹랭한 신앙이야기로 보였지만 책을 읽을수록 단순히 허무맹랭하고 종교적인 이야기라 생각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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