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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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고 자상한 아버지 존큐와 사랑스러운 그의 아내, 그리고 보디빌더를 꿈꾸는 귀여운 아들 마이크까지 이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영화의 첫 장면에서 어떤 여성이 사고를 당하던 장면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어느새 첫 장면의 사고 장면은 잊어버리고 존큐와 그의 가족에게 푹 빠져버렸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존큐와 그의 가족은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뿐, 이들에게는 불행한 일들이 하나 둘 씩 찾아왔다. 철강회사 노동자인 존큐가 회사의 경영난 때문에 정규직에서 주당 20시간의 근로만을 보장받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아들 마이크가 야구 게임 도중 쓰러지게 되고, 달려간 병원에서는 당상 심장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몇 주, 아니 며칠 안에 아들이 죽는다는 믿지 못할 소식을 전해온다. 수술비용도 자그만치 25달라, 25만 달러 중 보증금 30%를 당장 현금으로 내야만 아들을 대기자 명단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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