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과 한국교회의 주체성
- 최초 등록일
- 2020.11.04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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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한국의 상황과 민중을 반영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을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논자는 안병무의 민중신학을 분석함으로써 그 방향을 찾고자 한다. 왜냐하면 그의 민중신학에 대한 이해를 가질 때, 우리는 앞으로 전개할 한국의 신학과 민중신학의 과제를 알 수 있기 떄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이 글은 안병무의 저서 「민중신학 이야기」 를 기초로 삼았다.
목차
1. 들어가기
2. 민중 (Ochlos)
3. 민중의 예수
4. 민중의 책 성서
5. 민중의 나라
6. 민중신학의 과제와 한국교회
본문내용
안병무는 20세기에 한국의 탄압받는 민중과 독재정치 아래에서 소외 받는 민중들을 위한 신학을 전개했던 사람이다. 그의 소위 ‘민중신학’은 ‘근대화’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개발 정책의 추진으로 인해 생겼던 빈부격차와 사회적 모순에 대한 비판이었다. 그리고 개발 속에서 철저히 희생당했던 민중들의 현실에 대한 신학이었다. 이런 민중신학은 한국 교회가 소외 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역을 전개하도록 하였으며 사회가 민중들을 향해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특히 서구적 사고와 전통에 초점을 가지고 있었던 한국의 신학에 대해 틀을 남겼다.
그렇다면, 한국의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한국의 상황과 민중을 반영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을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논자는 안병무의 민중신학을 분석함으로써 그 방향을 찾고자 한다. 왜냐하면 그의 민중신학에 대한 이해를 가질 때, 우리는 앞으로 전개할 한국의 신학과 민중신학의 과제를 알 수 있기 떄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이 글은 안병무의 저서 「민중신학 이야기」 를 기초로 삼았다.
<중 략>
민중신학에 대한 이해는 먼저 앞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민중의 편’에서 ‘민중을 중심으로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민중신학이 한국에서 나왔지만 아직도 한국의 상황은 민중들의 요구를 들어 주지 못 하고 있다. 어려운 시대 속에서 뿌리내렸던 한국의 민중신학은 현재 기독교인의 대부분이 민중임에도 불구하고 그 출발점을 찾지 못 하고 하나의 신학적 부류로만 남아있다. 그리고 많은 교회들과 지도자들 역시 그들을 잊어가고 있으며 점차 교회 내에서도 분리 되고, 비난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어떻게 해야 민중을 반영할 수 있을까?
한국 교회는 종말론적인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즉, 초기 교회들이 임박한 종말론적인 생활 모습을 가지고, 서로 나누고 어울리던 모습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와 민중이 서로 소통하던 장이었으며, 이것은 현재 한국의 교회 안에서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안병무, 『민중신학 이야기』, (서울: 한국 신학 연구소, 개정신판, 1988.)
김명수, 『안병무』, (서울: 살림 출판사, 2006), 157-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