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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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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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은 유독 맑은 하늘보다 흐린 구름을 더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우산은 출근길 필수품이 되었고, 코로나 19와 더불어 우중충한 날씨는 마음을 더욱 갑갑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대중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다수 유튜버가 실수 혹은 스스로 뒷광고를 통해 이익을 취하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표면적으로 바라보기엔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광고임을 숨겼다는 걸 알게 된다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타인이 알지 못하게 하는 것 중 유일하게 비난받지 않는 것이 선행이다. 대중들은 오히려 몰래 하는 선행에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광고는 몰래 하는 선행에 대척점에 있다. 이처럼 유튜버에 일반인이 높은 잣대로 도덕성을 평가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그들은 ‘인플루언서’이기 때문이다.
‘인플루언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SNS 유명인’을 뜻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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