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학 강의의 1/4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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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첫 수업시간에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된 이유를 쓰라고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큰 고민 없이 커리큘럼에 따라 수강을 했으며, 앞으로 이 수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업의 1/4이 지난 지금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하기는 스스로가 부끄럽지만 그래도 수업을 들은 입장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경찰조직에 대한 판타지를 깨고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경찰조직은 생각했던 것 만큼 완벽하거나 튼튼한 것이 아니라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조직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얼마 전에 수업했던 지구대 체제도 경찰이 홍보하는 데로 좋은 줄만 알았지 오히려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 시켰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집 근처 파출소를 지나면서도 왜 아무도 없을까 궁금증을 가진 적은 있지만 그 이유를 알고자 할 생각은 못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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