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 속에 녹아든 경제, 불교경제학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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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대승불교의 경제관
2. 고리대금업과 관련된 양면성
3.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불교경제학

Ⅲ. 결론

본문내용

경제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말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 어쩌면 차가운 학문이라는 말을 떠올릴 것이다. 경제학에 대한 사회통념이 그렇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 힘써야하고,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달린다. 어느 하나 봐주는 것 없이 철저히 그래프와 여러 가지 공식에 의해 움직인다. 필자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
『상생의 불교경영학』에서는 이렇게 차가운 경제를 '불교'와 접목시킨 매우 신선한 책이다. 단순하게 불교와 경제를 합쳐 불교경제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의미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이 책의 작가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인 슈마허의 노력을 예시로 들었다. 슈마허는 획일화된 서구식 부 창출 경제모델에 대해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교경제학을 계발한 그의 용기를 작가는 높게 사고 있다. 또한 불교인 운동가 술라크 시바라크사가 주장한 물질적 발전이 아닌 '내적인 발전'까지 고려하는 경제모델, 즉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자는 운동을 펼쳤다. 이러한 예시들은 모두 불교경제학을 부흥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불교경제학은 한단어로 인본주의적 경제학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분명히 불교경제학은 기존의 경제학처럼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불교의 '중도'라는 개념을 받아들여 이를 근본으로 하는 불교경제학은 과도한 부를 추구하는 것도, 금욕주의도 부정한다. 불교경제학의 의의는 나날이 다양한 문제들을 초래하는 서구식 경제모델을 비판하고 획일적 접근 방식으로 유린되는 세계를 구하는 경제 모델의 확실한 대안을 불교경제학의 발전 속에서 착안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물질주의에 빠져드는 것을 피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질 필요성이 있음을 인식할 줄 아는 것이 인본주의적 경제학인 불교경제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학의 이론위에 영적이고 윤리적인 토대인 불교를 합친 것이 바로 불교경제학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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