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라이언 일병구하기 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11.24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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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라이언일병구하기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허접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생각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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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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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초반부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정말 사실적인 영상이었고 화려하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의 화면이었다. 총알이 여기저기 정신없이 빗발치고 물 속에서 총알이 회전하는 세세한 장면까지 다 표현해냈다. 그리고 더욱 인상에 남았던 것은 내장이 다 나오고 그것을 움켜쥐며 두려움에 떠는 병사의 모습이었다. 여타 다른 영화들처럼 배우나 엑스트라들이 소리소문 없이 "악"하는 비명과 함께 피만 흘리고 죽는 것과는 달리 징그러운 장면과 생사의 갈림길에서 두려움에 떠는 병사의 비명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냉정함을 보게되었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 전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전투씬은 이 영화에서 가장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상륙하기 위해 배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빗발치는 총알과 포격에 병사들이 떼죽음을 당한다. 아무런 힘도 못써보고 자신이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죽는 병사들의 모습에 전쟁에서 인간이란 저렇게 나약한 존재라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땅에 지저분하게 널브러지고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수없이 많은 시체들은 한낱 고깃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 죽은 전우의 시체들을 방패막이로 삼아 자신의 몸을 보호해야하고 부상당해 괴로워하는 병사를 보면서도 포탄이 두려워 그곳에 다가가지 못하는 장면은 전쟁의 비정함을 보여주었다. 사방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진격하라는 상사의 외침소리는 전쟁의 포화 속에 파묻히고 두려움에 파묻힌다. 감독은 그것을 잠시 소리를 죽이고 슬로우 화면으로 담음으로써 표현해냈다. 머리가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되었다는 말을 그대로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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