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마데우스 (1984)>에 나오는 음악들을 위주로 한 영화 감상문

소개글

영화 <아마데우스 (1984)> 감상문. 음악 관련 교양 과제였기 때문에, 영화 안에 나오는 클래식들을 위주로 본인의 악곡과 영화 감상을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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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마데우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악을 뽑으라면 역시 영화가 시작하고 맨 처음, 모차르트의 이름을 부르며 면도칼로 자살을 시도하는 늙은 살리에리의 모습이 나오면서 흐르던 ‘Symphony No. 25 In G Minor, K. 183, 1st Movement’이다. 모차르트가 17살에 작곡했다는 교향곡 25번 G단조 K.183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중에 딱 두 개 있는 단조 교향곡 중 하나다. 영화에서 쓰인 1악장의 템포 지시어는 ‘알레그로 콘 브리오’로 빠르고 힘차게라는 뜻인데, 교향곡 25번은 모차르트가 이 지시어를 사용한 유일한 곡이라고 한다. 빠르고 힘차게라는 지시어에 따라 G단조 바이올린의 비극적인 음들로 어둡게 시작하는 곡과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의 조화가 비극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영화가 앞으로 진행될 분위기를 확실히 제시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영화에서 음악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인 장면이라고 느꼈다. 어딘가 익숙한 곡이긴 했지만 처음에 시작하는 바이올린 부분을 들었을 때는 모차르트의 곡이 아닌 것 같았다. 평소에 내가 알던 밝고 명랑한 음의 모차르트 곡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단조 곡이고, 곡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때문인지 약간 베토벤의 곡처럼 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들을수록 모차르트 작품 특유의 밝은 느낌이 중간중간 느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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