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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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중학교를 예로 들어보자. 월요일에 나는 학교에 가면 20분 내에 수업이 시작한다. 수업은 45분씩 6교시이고 중간에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있다. 6교시가 끝나면 방과 후 보충수업이라고 2교시를 더 들어야 한다. 따라서 합계 8교시다. 학교가 끝나면 5시 30분 쯤 되는데 바로 저녁을 먹고 영어학원에 간다. 학원은 3시간. 학원이 끝나면 10시 반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시간은 실질적으로 없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교육 전체를 보자면 나와 같을 것이다. 이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책은 독일의 교육현실을 비판한 책이다.
한스 기벤라트는 슈바르츠발트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의 주변 인물들, 즉 목사와 교장 선생님 등은 한스를 신학교에 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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