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에 대한 정치학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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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박정희는 이데올로기적이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 또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합리적인 인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박정희의 모습을 우리는 기회주의자라고도 표현 할 수 있다. 박정희는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해가 가지 않고 득이 될 만한 길을 택하는 사람으로 표현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했던 상황에서 일본군 장교를 택하게 되면서 희극적 출세가도를 걸었을 것이고, 한국광복군 토벌에 나섰다가, 일본이 패하게 되자 곧바로 광복군에 들어가기 위해 어쩌면 굉장히 간사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만 봐도 자신의 이익을 챙길 줄 아는 합리적인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지지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강단 있고 카리스마 있다고 평가 한다.
전략적 또는 합리적 행위자로서 박정희의 선택과 행동은 그의 인생에서 반복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박정희는 위기를 맞닥뜨릴 때 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탁월했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돌파해나간 이것을 마키아벨리적인 신군주의 면모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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