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자정진1] 1강 글쓰기 (A+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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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가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있다면 이가 인간의 자의식과 같다고 볼 수 있는지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인공지능과 자의식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인공지능 은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학적인 의미와 철학적인 의미에서 정의 내려진다. 공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며, 철학적인 의미의 인공지능은 다시 약한 인공지능(Weak AI)와 강한 인공지능(Strong AI)로 분류된다. 즉 후자의 관점에서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능력을 비슷하게 흉내내는 도구로서의 존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로 이해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인류사에서 상황 판단 능력, 언어 능력, 정보 처리 능력, 그리고 창조적 능력을 가진 존재는 인간 이외에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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