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학] 안똔 체홉의 '유형지에서' (줄거리 요약본 포함)
- 최초 등록일
- 2020.09.01
- 최종 저작일
-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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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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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줄거리 요약
전과자 출신인 두 사공과 화자 자신이 밤에 모닥불 근처에 앉아있다. 따따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는(어느 누구도 따따린이라는 이름을 알지 못한다) 우울감에 젖은 재 아내를 그리워하면서 그를 둘러싼 냉혹하고 혹독한 세계에 대한 증오감을 표출한다. 노인 세묜은 <똘꼬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냉소감을 갖고 따따린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세묜 그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가 <땅에서 나체로 자고, 풀을 뜯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까지 자신을 이르게 했기 때문이다.
똘꼬비는 귀족 출신인 바실리 세르게예비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실리 세르게예비치의 삶은 이주민으로서 온갖 욕구와 실망감과 타락에 가득차 있다. 그는 주인공들에게 그가 겪은 고통에 대해서 거의 즐기면서 이야기를 늘어놓게 된다. 주인공들 사이에서 그는 자신을 높은 지위에 있는 존재라고 느끼게 된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욕망을 죽이고, 그는 다시금 자유롭고 행복하게 된다. 젊은이 따따린은 단호히 거절한다. 따따린에게 있어 똘꼬비(똘꼬비가 내세우는 행복)는 죽은 사람이나 다름이 없고, 바실리 세르게예비치는 살아 있지만 완전히 불행한 존재인 것이다.
똘꼬비라는 이름이 붙여진 노인 세묜과 이름만으로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젊은이 따따린은 모닥불 주위의 강가에 앉아 있었다. 남은 사공 세 명은 통나무 집에 있었다. 60세쯤 되어 보이는 노인 세묜은 야윈 체구에 이가 없었고, 술에 취해 있었다. 어깨가 넓어 외관 상으로는 아직 건장해 보였지만 말이다. 이미 오래 전에 잠자리에 들었을 시간이었으나, 그의 주머니에는 보드까 술병이 들려 있었다. 세묜은 통나무 집에 있는 젊은이들이 마치 그에게 보드까를 권유하지 않은 것 마냥 두려워했다. 따따린은 병든 상태였고, 누더기 옷으로 몸을 감싸며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심비르스크 지방에 있을 때의 생활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리고 집에 있을 때 아내가 얼마나 아름답고 현명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의 나이는 그 이상도 아닌 25세였고, 현재 모닥 불빛 아래 보니 슬프고 병약해 보이고, 안색이 창백해서 소년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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